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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현역 최다승' 투수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 해 12승을 거뒀고,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26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을 올리는 등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중심에 섰다.
이듬해에는 16승과 함께 한국시즈에서 8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그는 두산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17년에도 14승을 올리는 등 팀 선발 한 축을 담당했던 그였지만, 2018년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결국 두산 투수진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승선하게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왼손 투수 보강 차원이다. 아무래도 선발이 어떻게 던질지 모르니 선발 뒤에서 중간에서 던질 수 있다. 경험이 있으니 엔트리에 넣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선발 등판 여부에 대해서는 "선발로 나갈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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