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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퀄리파잉 오퍼(QO)를 제안받은 14명의 FA는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 여러 팀에서 탐을 낼 만한 톱클래스 선수들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FA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FA 시장이 3일 뒤 본격 시작된다는 얘기다.
시거에 대해선 '컵스도 이번 겨울 돈을 쓴다고 했다. 시거는 새롭게 선보일 컵스 로스터의 간판이 될 수 있고, 타선에 엄청난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선발투수들에 대해 '슈어저는 서부 해안팀을 선호하는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중 이번 겨울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샌프란시스코가 LA 다저스보다 유력하다'면서 '가우스먼은 지난 2~3년 동안 로테이션의 선봉을 책임졌다. 에인절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애틀랜타 시절 한솥밥을 먹은 가우스먼과 친분이 있다. 스트로먼은 젊은 유망주 투수들이 많은 시애틀에서 1,2선발을 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ESPN은 이들 4명의 선발 중 몸값이 가장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FA로 가우스먼 또는 슈어저를 지목했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가우스먼은 곧 31세가 되지만, 누구도 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고, 브랫포드 두리틀 기자는 슈어저를 꼽으며 '평균 연봉, 총액 모두 슈어저가 기록할 것으로 본다. 2~3년 이상은 아니더라도 가우스먼이나 레이보다 총액에서 약간 앞설 수 있다'며 '연봉은 최소 4000만달러에 3년 계약이 가능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깨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