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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박세혁의 타구를 잡은 1루수 강백호가 1루를 밟았다. 8대4로 KT 위즈의 승리. 4연승으로 2021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KT였다.
최근 한국시리즈 우승팀마다 특별한 세리머니를 했는데 이번 KT는 첫 우승인만큼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함께한 팬들과의 이벤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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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10초간 버티면 우승을 확정짓는다는 설정이었다. 오징어 게임의 테마 음악으로 게임이 시작됐다.
선수들 모두 나와 줄다리기를 했는데 결과가 싱거웠다. 팬들이 굳이 줄을 잡아당기지 않았고, 선수들은 굳이 버티지 않아도 됐다.
KT 선수들은 그제서야 우승 티셔츠와 모자로 갈아입고 팬들에게 우승 인사를 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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