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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저스틴 벌랜더가 뉴욕 양키스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잔류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이번 스토브리그 초반 단연 핫했던 선수가 바로 벌랜더다. 벌랜더는 2022시즌 39세가 된다.
부상 후 재활에 전념하느라 최근 2시즌 등판 기혹은 단 1회다. 벌랜더는 플로리다에서 직접 쇼케이스까지 펼치며 본인이 건강하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15개~20개 구단 관계자들이 운집했을 정도로 관심이 컸다. 최고구속 97마일까지 찍었다.
마지막까지 경합한 팀은 양키스와 휴스턴 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토론토 또한 위 조건에 모두 부합했다.
하지만 다년 계약을 보장한 것은 휴스턴 뿐이었던 모양이다. 39세 투수에게 2년을 보장하기란 어려운 결단이다. 그만큼 벌랜더를 가까이서 지켜 본 휴스턴이 벌랜더의 몸상태에 대해 확신이 있었다고 풀이 가능하다.
벌랜더는 2005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했다. 2017년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26승 129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 8회, 사이영상 2회, MVP 1회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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