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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휴스턴이 여러 구단 관계자들이나 에이전트를 만나 앞으로 계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하고 다니더라."
돈을 아끼지 않고 확실한 투자를 하겠다는 뜻이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하지만 2019년, 그들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며 '거짓 우승' 낙인이 찍혔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번 시즌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휴스턴은 사이영상 출신 베테랑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1+1년 총액 5000만달러 계약을 터뜨리며 스토브리그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휴스턴의 다음 타깃은 유격수다. 내부 FA 카를로스 코레아를 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코레아는 휴스턴의 5년 1억 6000만달러 제안을 거절했다. 코레아와 코리 시거는 몸값이 총액 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대신 마커스 시미엔, 하비에르 바에즈, 트레버 스토리 등은 1억 6000만달러로 충분히 계약 가능하다.
MLB.com은 '휴스턴은 또 중견수도 필요하다. 이들은 스털링 마르테와도 접촉 중이다'라 알렸다. 휴스턴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과연 얼마를 쏟을 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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