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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최고참 유한준(40)이 은퇴를 결정했다. 자신의 데뷔 첫 한국시리즈 우승 뒤 정상에서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절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했지만 KBO리그 우승이 없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지만 우승반지가 없는 아이러니. 그래서 지난해 FA 계약을 할 때 개인 성적이 아닌 팀우승에 1억원의 인센티브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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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올시즌 허문회 감독이 경질되고 래리 서튼 감독이 새롭게 지휘를 하는 혼란속에서 65승8무71패로 8위에 그쳤다. 팀타율 2할7푼8리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평균자책점 5.37로 꼴찌인 마운드가 5강 실패의 원인이었다.
롯데가 내년 시즌엔 우승권에 올라 30년만에 정상에 설수 있을까. 이대호의 꿈이자 롯데 팬들의 꿈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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