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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워낙 대어가 많다. 투고타저의 시대가 오면서 좋은 타자를 영입하려는 팀도 많다. 수요가 풍부하기에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졌고, 누가 더 큰 액수로 계약을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100억원이 넘는 가격대 얘기가 나왔다. 1호 계약으로 최재훈이 원 소속팀인 한화 이글스와 5년간 54억원에 계약을 하면서 4년 이상의 다년 계약이 속출할 가능성을 높였다. 계약 기간이 길어지면 당연히 계약 액수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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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선수들이 눈치 싸움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수의 팀이 영입전을 한다면 선수로선 충분히 가격 흥정을 하고 팀을 선택하면 되고, 다른 선수의 계약 조건을 보면서 협상을 유리하게 끌어갈 수도 있다.
지난 2019 FA 시장에서 양의지와 최 정이 100억원 이상의 계약을 했었다. 이번엔 2명보다 더 많은 100억원 FA가 탄생할 수도 있다. 이번 FA 시장 최고액은 누가 기록할까. 자존심이 걸린 눈치싸움이 한창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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