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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일본프로야구(NPB)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우완투수 닉 마르티에스(31)가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2018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NPB에 데뷔해 10승11패, 평균자책점 3.51, 2019년에는 팔과 허리 부상으로 쉬었고, 작년에는 17경기에서 2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2를 마크했다. NPB 통산 성적은 21승22패, 평균자책점 3.02, 297탈삼진.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르티네스는 2017년까지 주로 선발로 던져 17승30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한 뒤 FA가 됐지만, 불러주는 팀이 없어 NPB로 옮겼다.
마르티네스 영입을 주도한 것은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사장이다. 그는 텍사스 레인저스 스카우트로 몸담고 있던 2011년 마르티네스를 발탁한 인물이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조 머스그로브,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마이크 클레빈저 등 4명의 고정 선발투수를 거느리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크리스 패댁, 디넬슨 라멧, 라이언 웨더스 등과 5선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여름 도쿄올림픽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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