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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 협상 중인 D.J. 피터스(26)가 몰고 올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피터스는 일찌감치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 3월 8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양현종을 상대로 호쾌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당시 홈런은 양현종이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내준 피홈런이었다.
피터스와의 계약에 합의한다면 롯데는 공수에서 상당한 전력 보강 효과를 얻을 전망.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뛰며 모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한방'에 일가견이 있다. 올해 빅리그에서 타율은 1할대에 그쳤으나 LA 에인절스전에서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13홈런으로 장타력을 입증했다. 장타력을 갖춘 외인 타자의 존재에 목말라 했던 롯데 타선에 피터스는 무게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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