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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의 연인' 데릭 지터가 결혼 5년 만에 벌써 셋째 딸을 얻었다.
지터는 16살 연하 모델 해나 데이비스와 2016년 결혼했다. 데이비스는 16살인 2006년 데뷔했다.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수영복 모델로 이름을 날렸다.
지터는 현역 시절 수많은 톱스타들과 염문설을 뿌렸다. ESPN은 지터와 스캔들로 엮인 스타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 제시카 알바, 스칼렛 요한슨 등이 핑크빛 소문을 냈지만 지터는 데이비스와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배니티 페어는 지터가 아버지가 되는 기쁨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지터는 "내 여자들은 절대적으로 최고다. 사람들은 일단 아이를 낳을 때까지 기다려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말 사실이다. 매일 새로운 것이 있고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운다. 정말 훌륭하다.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이다"라 말했다.
뉴욕 양키스의 '캡틴' 지터는 1995년 데뷔했다. 20시즌 통산 양키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통산 3465안타, 타율 0.310, 출루율 0.377, 장타율 0.440, OPS(출루율+장타율) 0.817을 기록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회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의 양키스 왕조를 건설했으며 총 5회 우승했다. 올스타 14회, 골드글러브 5회, 행크애런상 2회, 월드시리즈 MVP 1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20년 단 1표 차이로 만장일치에 실패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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