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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홈페이지가 추억에 젖었다.
해당 기사는 테임즈를 'KBO의 가장 큰 스타가 되기 전, 밀워키 브루어스로 의기양양하게 복귀하기 전, 그리고 인상적인 수염이 있기 전에 그는 블루제이스의 유망주였다'고 표현했다.
테임즈는 22세였던 2008년,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19번에 토론토의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2012년 부진했다. 40경기서 6홈런 타율 0.220에 그치자 토론토는 테임즈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시켰다. 테임즈는 시애틀에서도 46경기 3홈런 타율 0.243의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다.
테임즈는 2013년 다시 트레이드됐다. 시애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했다. 콜업 한 번 받지 못하고 방출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테임즈를 데려갔다가 또 방출했다.
2014년 KBO리그를 택한 테임즈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NC 다이노스와 계약하며 KBO리그를 거의 초토화했다. 3년 동안 124홈런 382타점을 때렸다. 2015년에는 KBO 역사상 최초로 40홈런 40도루 클럽을 개설했다.
이후 2016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첫 시즌 31홈런을 폭발하며 기염을 토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는 일본 무대에도 진출했다.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데뷔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쳐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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