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새 시즌 SSG 랜더스의 일원이 되는 신인 선수 12명이 8일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교육 및 입단식을 실시했다.
1차 지명 투수 윤태현을 비롯한 12명의 신인 선수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선 선수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기 위한 심리유형검사(MBTI)를 시작으로 프로의식 및 스포츠 윤리교육, 야구 데이터 분석 교육, 미디어 응대 및 마케팅 교육 등 프로선수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교육과 함께 야구 데이터 지표 이해, 팬 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 종료 후 신인선수의 입단을 기념하는 입단식이 개최됐으며 단장 격려사, 착모식 등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특별한 다짐도 이뤄졌다. 신인 선수들은 이날 행사에 함께 하지 못한 부모님을 위해 자신의 꿈을 야구공과 유니폼에 직접 적었다. SSG는 민경삼 대표이사의 감사편지를 동봉해 각 선수 부모에게 전달했다.
행사를 마친 윤태현은 "오늘 시간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성숙한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고,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