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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3년 전 오늘, 메이저리그 최초로 1억달러의 사나이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바로 박찬호의 옛 동료 케빈 브라운이다.
다저블루에 따르면 트레이드 금지 조항, 아내와 아이들을 위한 전세 항공권 12편 제공 등 브라운에게 유리한 조건이 다수 포함됐다.
브라운은 1986년 데뷔했다. 다저스와 계약하기 전까지 올스타 4회에 뽑혔다. 1997년과 1998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1997년은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1998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었다. 1997년은 우승에 성공했다. 확실한 우승청부사로 이름을 날렸다.
2000년에는 원투펀치로 제대로 이름을 날렸다. 브라운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8, 박찬호가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 호투했다.
브라운은 40세인 2005년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은퇴했다. 다저스에서는 5시즌 동안 58승 32패 평균자책점 2.83으로 몸값을 했다. 개인 통산 19시즌 211승 144패 평균자책점 3.28을 남겼다. 금지약물 복용 논란이 있어 명예의 전당에는 입성하지 못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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