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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원준(24·KIA 타이거즈)은 프로 데뷔 5년 만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KBO리그 정상급 리드오프와 우익수비 능력을 뽐냈다. 타율 2할9푼5리 174안타 4홈런 44타점, 출루율 0.370을 기록했다. "144경기 풀타임을 뛰어보고 내 평균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싶다"던 자신의 꿈을 실현시켰다.
하지만 흐르는 시간이 야속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을 마치고 군 입대를 결정했다. 최원준은 지난 7일 상무야구단에 최종합격하면서 퓨처스(2군)리그에서 계속 야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다만 김종국 KIA 신임 감독에게는 최원준의 상무행이 뼈아프다. 새 시즌 톱 클래스급 리드오프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새로운 우익수는 6년 총액 150억원의 메가톤급 계약으로 NC 다이노스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나성범에게 맡기면 되지만, 새로운 1번 타순은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를 통해 찾아야 하는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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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브리토 역시 리드오프로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브리토는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스크랜튼 윌크스 배리 레일 라이더스에서 리드오프를 맡은 적이 없다. '호타준족'이라 23도루를 성공시키긴 했지만, 오히려 클린업 트리오 또는 하위타순에 배치돼 뛰었다. 리드오프로는 적합하지 않는 스타일일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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