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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월드컵 공동 개최 이야기에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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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왕이는 '중국 축구대표팀이 이번 2025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앞으로 10년 안에 월드컵 진출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월드컵은, 특히 중국 팬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무대다. 하지만 중국 팬들은 너무 오래 월드컵 진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월드컵 본선 진출이 벌써 23년 전 일이고, 다음 월드컵 진출도 여전히 요원한 상황이다. 그나마 현실적으로 중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월드컵을 자국에서 개최하는 것이다'며 중국의 월드컵 개최 가능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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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까지 참여해 월드컵 개최국이 된다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도 환영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14억 인구는 FIFA가 어떻게 해서든 흡수하려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FIFA가 월드컵 참가국을 늘린 배경을 보면 중국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많다. 경제발전을 해낸 중국이 인프라적인 측면에서도 좋고, 엄청난 인구로 인해서 개최국으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