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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해 수석코치는 문규현 코치다."
문 코치는 롯데 원클럽맨이다. 2002년 데뷔 이래 2019년까지 18시즌간 롯데 내야를 책임졌다. 통산 1025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1리 26홈런 608안타 269타점을 기록했다.
은퇴 후인 2020년 2군 수비코치가 됐고, 지난해 서튼 감독이 1군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함께 1군으로 승격됐다. 이어 올해부터는 일약 수석코치를 꿰찼다. 서튼 감독은 지난해에도 33세 최현 코치를 수석(벤치 코치, 감독 부재시 대행 1순위)으로 발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어 "바로 오늘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면 올해 문규현 코치가 수석코치를 맡는다"며 깜짝 발표를 했다. 이어 "최근 3년째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와 관계를 쌓은 사람이다. (내가 추구하는)팀의 시스템,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고, 선수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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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첫날은 2021년의 책을 닫고 2022년이란 책을 다시 여는 날이다. 먼저 선수들과 작년에 잘했던 모습을 돌아봤다. 선수들에게 '순간을 지배하라!'고 강조했다. 작년에 기초를 잘 다졌다. 올해는 그 위에 튼튼한 집을 지어야한다. 모든 선수는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려면 매 순간 집중하고 이기려고 노력해야한다."
김해=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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