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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유격수는 2019년부터 새 얼굴로 바뀌었다.
2022년은 또 다른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학주가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시즌 지표를 기준으로 올해 주전 유격수 후보 0순위는 김지찬으로 평가된다.
김지찬은 "야수 신인들이 들어왔다. 나도 신인 때가 있었기 때문에 잘 챙겨줘야 한다. 기량도 좋더라. 긴장해야 할 것 같다.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나한테는 좋은 경험이었다. 수비 시 송구가 불안했던 것을 보완해야 하고, 나쁘지 않았던 방망이도 더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해보다 좀 더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김지찬은 황금 기회를 잡아야 한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다. 아시안게임 발탁에 대한 동기부여에 대해선 "대표팀은 누구나 가고싶은 곳이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시즌에서 잘 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했다.
최근 김지찬의 승부욕을 자극한 소식이 있었다. 선배 구자욱의 '비 FA' 5년 총액 120억원 다년계약이었다. 김지찬은 "자욱이 형이 멋있었다. 사실 금액에도 놀랐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다만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