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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예비역 기대주 오영수(22)가 골절을 피했다.
오영수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송구에 얼굴을 맞는 아찔한 장면 속에 교체됐다.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영수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발한 컨디션을 보였다.
선두 타자 이성곤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에서 타자 앞으로 흐른 공을 포수 양의지가 잡아 1루에 던졌다.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송구가 타자 주자 이성곤의 팔꿈치에 맞은 뒤 굴절되며 오영수의 왼쪽 눈 쪽을 강타했다.
그 자리에 쓰러져 고통스러워 하던 오영수는 곧바로 윤형준으로 교체됐다. 벤치로 향하는 오영수의 눈두덩은 벌겋게 부어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 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았다.
오영수는 강진성의 두산행으로 무주공산이 된 1루수 주전 후보로 꼽히는 예비역 거포 유망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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