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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 불펜 투구를 하고, 타자로 출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만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다.
뛰어난 투타 능력뿐만아니라 좋은 선구안까지 자랑한다.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올해 시범경기 6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타자 중 최다 볼넷이다. 조 매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점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타니는 불펜 피칭에 나섰다. 4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등판을 앞두고 불펜에서 24개 공을 뿌리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밀워키전은 올해 시범경기 첫 투타 동시 출격이다.
지난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9승2패-평균자책점 3.18. 타자로 타율 2할5푼7리-46홈런-100타점을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MVP가 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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