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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투수 둘, 포수 하나를 생각하고 있긴 한데…."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와일드카드. 확실한 에이스는 물론 야수 전반을 이끌 선수도 필요하다.
일단 와일드카드 대상자는 김광현(SSG) 양현종(KIA)등 투수 10명, 양의지(NC) 강민호(삼성) 등 포수 6명. 내야수 3명, 외야수 8명으로 구성됐다.
투수와 야수를 아우를 수 있는 포수, 혹은 한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로 와일드카드 3장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KBO는 "와일드카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취약 포지션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일단은 투수 둘 포수 하나를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막상보니까 외야가 안 보이고 유격수도 안 보이더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가장 큰 고민은 유격수와 포수. 리그 전반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류 감독은 "2루와 3루는 보이는데 유격수 포지션과 포수 포지션에서 24살 미만 선수들이 잘 안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포수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선수도 있다. 류 감독은 "상무에 있는 김도환이 괜찮다고 하는 거 같더라"라고 말했다.
류 감독은 "와일드카드도 와일드카드지만, 포수와 유격수 포지션을 꾸준히 봐야한다"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선수들을 하나씩 볼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대구=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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