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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3연패 탈출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의 라인업이 일부 조정됐다.
KIA 김종국 감독은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점(지명 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우익수)-이우성(좌익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개막시리즈 이후 지명 타자와 좌익수 자리를 오가던 최형우와 김석환이 벤치에서 출발하고, 이우성과 김호령이 나선다. 김도영이 리드오프로 복귀한 가운데 포수 마스크는 한승택이 쓴다. 이의리가 선발 등판한다.
김 감독은 "최형우는 벤치에서 대타 대기한다"며 "최근 타격 침체가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 초반이니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이럴 때일수록 소심해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결과를 신경쓰지 말고 공격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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