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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예비역 유망주 김시훈이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후속 김재혁과 김헌곤을 잇달아 낙차 큰 브레이킹 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17구 만에 이닝을 마쳤다. 김시훈의 역투 속 NC는 7회말 대거 4득점 하며 11대8로 승리했다. 김시훈의 데뷔 첫 홀드가 기록됐다.
지난 2018년 마산고 졸업 후 1차지명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지역 연고 유망주.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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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첫 홀드를 기록했다. 1군 무대에서 내 기록을 만들기 까지 오래 걸렸는데 앞으로 더 많은 기록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2안타 2타점으로 결승타를 날린 손아섭은 "모든 사람들이 시훈이의 150㎞ 스피드 위력에 주목하지만 더 대단한 건 좋은 공을 1군에서 쓸 수 있는 주눅들지 않는 강력한 멘탈"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살아있는 현역 레전드의 극찬. 김시훈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을 가감없이 표현한 셈. 8경기 째 8⅓이닝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 0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예비역 루키. 그는 분명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하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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