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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작년 정은원(22)의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이 11%였다. 올해는 0%다. 장타보다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노려야한다."
전날 한화는 롯데에 6대2로 승리했다. 3안타를 치며 팀을 이끈 리드오프 정은원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마음이 너무 조급했다. 감독님의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만난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결국 (타격)커맨드적인 이야기였다. 정은원이 3안타를 치면서 리드오프 역할을 해주니까, 타선 전체가 시너지 효과를 받더라"며 기뻐했다.
"어제 노시환이 하주석의 좌전안타 때 3루까지 뛰는 모습을 봤나? 우리 팀 승리의 발판이 된 장면이었다. 다들 알다시피 발이 빠른 선수가 아니지만, 그런 영리하고 적극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다. 그게 기폭제가 되서 어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이날 한화는 정은원(2루) 최재훈(포수) 터크먼(중견수) 노시환(3루) 하주석(유격수) 김태연(지명타자) 이성곤(1루) 노수광(좌익수) 임종찬(우익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