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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기분좋은 2연승을 달렸다.
LG 역시 선발 임준형이 4이닝만에 교체된 건 마찬가지. LG는 함덕주가 2이닝을 잘 막았지만, 이후 김진성이 지시완에게 2점 홈런, 최동환이 한동희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8회말 김유영이 2사 1,2루 위기를 맞이한 상황에서 김현수의 스윙 여부에 대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항의했다.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를 만큼 격렬한 항의였다. 사령탑의 지원사격 덕분인지, 김유영은 김현수를 3루 땅볼로 잘 잡아냈다. 그리고 9회초 한동희의 홈런이 터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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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잠실구장에는 무려 1만 5681명의 야구팬이 집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홈인 LG팬들 못지 않게 원정인 롯데 팬들도 3루 관중석을 꽉 채우고 연신 뜨거운 함성을 토해냈다.
서튼 감독은 "서울 원정까지 와주셔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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