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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에인절스는 4대0 첫 영봉패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22-05-01 10:06 | 최종수정 2022-05-01 10:07


Los Angeles Angels' Shohei Ohtani, right, of Japan, reacts as he strikes out swinging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in Chicago, Saturday, April 30, 2022. (AP Photo/Nam Y. Huh)<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A 에인절스의 4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가 1일(이하 한Œ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2경기 연속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투수에 눌려 중심타자 역할을 하지 못했다. 4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기록했고, 팀은 4대0으로 졌다. 최근 상승세를 타던 LA 에인절스의 연승은 '6'에서 멈췄고, 시즌 첫 영봉패를 당했다.

1회 2사 1루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LA 에인절스 공격 때 비가 쏟아져 경기는 1시간 넘게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후 오타니는 7회, 9회 각각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안타를 때린 LA 에인절스는 무득점에 그쳤다.


Apr 29, 2022; Chicago, Illinois, USA; Los Angeles Angels designated hitter Shohei Ohtani (17) singles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during the eighth inning at Guaranteed Rate Field. Mandatory Credit: Matt Marton-USA TODAY Sport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1일 현재 타율 2할3푼6리(89타수 21안타)-4홈런-1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주로 1번-지명타자로 출전했는데, 최근 타순 변화가 있었다. 2번 타순에 이름을 올렸다가, 전날(4월 30일) 화이트삭스전에 올 시즌 21경기 만에 처음으로 4번을 맡았다. 최근 대포 가동을 못하고 있던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시즌 4호, 1점 홈런을 터트렸다. 11경기, 47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다.

46홈런을 때린 지난 해에 비해 확실히 페이스가 안 좋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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