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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인데 의미있는 승리다."
김재환의 4회 선제 솔로포에 오지환이 5회 동점 솔로포로 맞서고, 이어 홍창기가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자 곧바로 6회 강승호가 재역전 적시타를 쳤다. 두 팀의 끈질긴 승부는 8회말 LG가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채은성-문보경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재차 승부를 뒤집어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캡틴' 오지환은 동점포 외에도 볼넷과 사구로 출루하며 두산 마운드를 압박했고, 수비에서도 6회초 무사 만루에서 허경민의 타구 때 병살타를 만들어내는 등 침착하게 내야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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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3연전'의 첫 경기였다. 현장에는 평일 저녁임에도 무려 10124명의 팬들이 입장, 한지붕 라이벌전을 뜨겁게 관전했다.
류 감독은 "어린이날 시리즈의 첫 경기에서 중요하고 의미있는 승리를 따냈다"고 강조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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