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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7이닝 2실점 4승' 양키스, 최고 승률 찍었다...123승 페이스

최종수정 2022-05-19 10:39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이 19일(한국시각)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등판해 1회말 투구를 하고 있다. USATODAY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거칠 것 없는 뉴욕 양키스가 4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자체 최고 승률을 찍었다.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게릿 콜의 호투를 앞세워 3대2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간 양키스는 28승9패(0.757)를 기록해 전체 승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양키스는 시즌 첫 2경기 승리 이후 올시즌 최고 승률을 마크했는데, 이런 페이스라면 올해 122~123승을 거둔다는 계산이 나온다. 메이저리그 역대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선발로 나선 콜은 7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2실점했지만, 4사구 없이 삼진 5개를 솎어내는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98.8마일 직구를 앞세웠다. 지난달 2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시즌 4승, 평균자책점은 2.95에서 2.89로 낮췄다. 특히 양키스는 올시즌 콜이 등판한 8경기에서 7승1패의 호조를 보였다. 에이스의 위상을 말해준다.

양키스는 1회초 얻은 3점을 끝까지 지켰다. 앤서니 리조의 좌중간 안타, 조시 도날드슨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글레이버 토레스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려 한 점을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조이 갈로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던 라일스의 폭투로 도날드슨이 홈을 밟았고, 이어 볼티모어 포수 앤서니 벰붐이 홈 커버를 들어온 라일스에게 던진 공이 또 뒤로 빠지자 토레스도 홈을 파고들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키스는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콜에 눌려있던 볼티모어 타선은 6회말 2점을 만회하며 양키스 벤치를 긴장시켰다. 선두 세드릭 멀린스의 좌중간 안타로 실마리를 잡은 볼티모어는 오스틴 헤이스의 2루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1사 3루서 트레이 맨시니의 1루수 땅볼 때 헤이스가 홈으로 슬라이딩해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8회말 클레이 홈스가 등판해 9회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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