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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만에 첫 승리 "SSG전 연패 탈출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광주 승장]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5-28 16:57 | 최종수정 2022-05-28 18:07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KIA가 9대7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 했다. 김종국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고 있다. 대구=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5.26/

[광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SSG전 연패 탈출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전날 대패를 이겨내고 완벽한 설욕전을 만들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최형우-나성범-박동원의 홈런포 3방과 선발 이의리의 6이닝 3실점 호투를 앞세워 9대3으로 승리했다. 하루 전 1대8로 패하며 5연승 도전에 실패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SSG의 6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SSG전 5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올시즌 SSG전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내일은 선수들이 조금 더 편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선발 이의리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칭찬하며 "타선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 테이블 세터 류지혁과 박찬호가 찬스를 잘 만들었고, 소크라테스-나성범-최형우 중심타자들이 장타를 치며 필요할 때 점수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마지막으로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승리로 보답해 기쁘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해 한 주를 잘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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