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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김준태는 이날 이 감독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팀이 0-4로 뒤진 1회말 1사 3루 첫 타석에선 큼지막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첫 타점을 만들었다. 2-4로 팀이 추격한 3회말엔 배정대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 황재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동점에 일조했다. 4-4 동점인 4회말 1사 1, 2루에선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기여했다. 6-9로 한화에 다시 리드를 내준 6회말 무사 2루에선 다시 우중간 2루타를 치면서 추격 발판을 만들었다.
2012년 롯데 자이언츠 육성 선수로 입단해 지난해 KT로 트레이드된 김준태가 1경기서 4타점을 기록한 것은 롯데 시절인 2020년 8월 12일 부산 NC 다이노스전 이후 654일 만이다. 개인 통산 3번째 4타점 경기였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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