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뜩이나 빈약한 타선에 김민수와 지시완마저 빠진 롯데 자이언츠. 6연패 와중에 화가 겹쳤다.
올해 지시완은 34경기 97타석을 소화했다. 서튼 감독은 "올해 지시완이 경기수가 적지 않다보니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다. 한번 쉬어갈 타이밍이다. 많이 피곤해보인다"면서 "공수에서 감각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2군에서 리셋 및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력적으로 피로도가 높고, 컨디션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공수에서 평소만 못하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실수가 잦았다. 야수가 힘이 들면 다리가 무거워지고, 풋워크가 느려지기 마련이다. 송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그나마 지시완(2할3푼2리)과 김민수(2할3푼5리)가 나름 장타력도 있고, 하위타선에서 안타를 쳐주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어린 선수들의 분발이 말 그대로 절실한 롯데다. 젊은 패기가 롯데를 연패의 늪에서 구할 수 있을까.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