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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키움 히어로즈 김재웅(24)은 올 시즌 최고의 히트 선수다.
올 시즌 팀 구원투수 평균자책점 3.02으로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키움에서 김재웅은 핵심 투수다. 더욱이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군입대로 떠난 가운데 김재웅이 8회를 완벽하게 막아주면서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김재웅은 9이닝 당 볼넷 4.89개로 리그 평균 9이닝 당 볼넷 3.44개보다 많은 편이다.
얼핏 봤을 때 제구로 고전하는 투수로 볼 수 있지만, 오히려 내용은 그 반대다. 홍 감독은 김재웅은 섬세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나오는 결과로 바라봤다. 또한 볼넷을 내주더라도 좀 처럼 무너지지 않는다.
홍 감독은 "볼넷이 많다는 것은 본인이 구석구석 던지겠다는 의도"라며 "본인이 타자에 대해 연구하고 계획하고 던지는 영리한 선수라 게임을 그렇게 운영하는 거 같다"고 평가했다.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김재웅의 몸 상태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 홍 감독은 "피로도가 높고 부상 당하기 전에 효율적으로 관리해야한다"라며 "본인이 워낙 몸 관리 잘하는 성실한 선수다. 본인도 계획대로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잠실=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