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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클라쓰' 부터 달랐다.
하지만 3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8개나 잡았다.
심준석은 올해 초 유명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진출 의지 드러냈다. 194㎝의 우람한 체구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157㎞ 직구가 최대 무기다. 회전수가 많아 낙차가 큰 커브 역시 독보적이다.
경기후 심준석은 "오랜만에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초반엔 힘이 많이 들어가 불안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며 "던질수록 밸런스를 되찾아 마지막엔 편한 마음으로 승부에 임했다"고 했다. 이어 "아픈 곳이 하나도 없다"며 "오늘 어렵게 승리를 거둬 다들 똘똘 뭉치게 됐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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