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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끝내기는 마무리 투수의 숙명 아닐까."
2020년 입단한 정해영은 프로 2년차인 지난해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나서 34세이브를 챙겼다. 올해도 시즌 개막 두 달여 만에 20세이브를 채우면서 수호신다운 활약을 이어갔다. 7월 들어 난조가 시작되면서 고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정해영을 향한 KIA의 믿음엔 흔들림이 없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 타자)-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전날 9번 타순에 배치됐던 김선빈이 7번으로 올라왔다. 토마스 파노니가 선발 투수로 나서 3연패 탈출 중책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