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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한민국 최악의 대진 나왔다...끔찍한 코리안 더비 성사, 오현규vs조규성-이한범 '패배시 UEL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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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음 시즌 오현규, 조규성, 이한범의 운명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베식타시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6~2027시즌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 대진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베식타시의 상대는 덴마크의 미트윌란이었다. 구단은 '우리의 UEL 2차 예선 상대는 미트윌란이다. 1차전은 다음달 24일, 2차전은 31일에 열린다. 1차전은 홈에서, 2차전은 원정에서 치른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로서는 최악의 대진이 나온 셈이다. 베식타시는 현재 대한민국의 차세대 스트라이커인 오현규가 뛰고 있는 팀이다. 미트윌란에도 한국의 미래들이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슈퍼스타인 조규성과 이번 월드컵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한범이 소속되어 있다.

누가 이기든 한쪽은 탈락이 확정되는 만큼,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마냥 반길 수 없는 '코리안 더비'다. 문제는 이 대진이 단순한 '집안싸움'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UEL 2차 예선에서 떨어진다고 시즌이 곧바로 끝나는 건 아니다. 탈락팀은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3차 예선으로 자동 이동해 유럽 대항전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즉 패자도 유럽 무대에서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더 무게감 있는 UEL 무대는 강제로 내줘야 하는 셈이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 전 조규성 오현규가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 전 조규성 오현규가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오현규는 헹크에서 베식타시로 이적한 뒤 데뷔골을 시작으로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주전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조규성과 이한범도 미트윌란에서 지난 시즌 UEL 16강까지 오르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세 선수 모두 컨디션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마주치는 만큼 경기 자체는 흥미로울 전망이지만, 결국 누가 이기든 한국 선수가 있는 팀이 UEL에서 짐을 싸게 된다는 점에서 '행복하지 않은 코리안 더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오현규와 이한범 모두 최근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어, 여름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로 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과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이 무산된 바 있는 오현규는 베식타시와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한범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한범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미트윌란과 대한민국 핵심 센터백으로 떠오른 이한범은 EPL과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 첼시, 리즈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이 이한범을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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