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2회초 KIA 3루수 김도영이 SSG 라가레스의 땅볼타구를 처리하다 손 부상을 당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
/2022.08.17/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19)이 SSG 랜더스전 도중 부상 교체됐다.
김도영은 1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라가레스의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을 기록했다. 공을 잡지 못한 김도영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고, 곧 그라운드에서 상태를 확인한 KIA 트레이너는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TV 중계화면에선 김도영의 오른 손에서 출혈이 발생한 장면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IA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 대신 류지혁을 대수비로 내보냈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이 타구에 오른 손바닥 엄지와 검지 부분을 맞아 열상이 발생했다. 현재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