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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전설적인 '농구황제' 마이클조던이 덩크슛을 꽂아 넣기 위해 점프하는 것 같았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경기 초반 선발 이민호를 돕는 엄청난 수비를 선보였다.
SSG는 실책성 수비로 선발 폰트를 돕지 못했다. 1사 1루에서 김현수를 2루수 앞 땅볼 타구로 유도하며 병살플레이가 충분히 가능했으나 SSG 최주환 2루수가 2루에 볼을 정확하게 송구하지 못하고 1루주자 홍창기를 2루에서 살려줬다. 이후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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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등판한 LG 선발 이민호도 위기를 겪었다. 이민호는 SSG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2번 최지훈에게 기습적인 번트로 내야 안타를 내줬다. 무사 1, 3루에서 최정의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채은성이 침착한 판단으로 홈으로 송구해 3루주자 추신수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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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따라가는 스피드와 엄청난 점프력에 이은 볼을 잡는 타이밍이 절묘했다. 안타를 허용했다면 LG 선발 이민호가 흔들릴 수 있었으나 박해민의 호수비로 LG는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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