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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승과 함께 5위 굳히기에 나섰다.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은 데뷔 이후 개인 최다 이닝인 6⅔이닝을 소화했지만, 3실점을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6패(3승) 째.
KIA가 1회 점수를 뽑았다. 상대 실책 덕을 봤다. 1사 후 이창진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나성범에게 안타를 쳤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7회 KIA가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황대인의 안타에 이어 박동원이 최승용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동원의 시즌 15호 홈런.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강승호가 바꾸니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점수를 뽑지 못했다.
KIA는 장현식에 이어 정해영이 9회를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장현식은 시즌 16홀드를 올렸고, 정해영은 시즌 28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