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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가 2023년부터 달라진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경기의 변화를 생각하는 데 있어 팬들을 생각했다"라며 "팬들이 원하는 건 분명하다. 더 빠른 속도의 경기와 많은 액션을 원한다. 선수들의 운동신경을 더 보고싶어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발표하는 규칙 변경은 마이너리그에서 수년간 철저히 테스트되고 다듬어졌다"고 덧붙였다.
마이너리그에서 실험한 결과 피치 클락 도입은 평균 26분의 경기 시간을 단축했다.
투구 견제도 제한된다. 한 타석 당 두 번이다. 도루 횟수도 증가될 전망.
적극적인 수비 시프트도 막는다. 내야에 최소 4명의 선수를 둬야한다. 외야 4인 시프트는 금지된다.
MLB닷컴은 '수비 시프트 금지는 인플레이 상황을 늘리고, 내야수가 자신의 운동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베이스도 더욱 커진다. 기존 15인치 정사각형이던 베이스는 18인치 정사각형이 된다. 홈 플레이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MLB닷컴은 '베이스 크기 변경은 도루 성공률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수 있지만, 주요 목표는 선수에게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