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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막강 친분 과시한 두산 안방마님. 곰과 호랑이는 사실 친하다?

정재근 기자

기사입력 2022-09-11 13:20


좀처럼 보기 힘든 박세혁의 파안대소. 소크라테스와 만난 박세혁이 활짝 웃었다. 잠실=정재근 기자

호랑이 좋아하는 곰 안방마님. 두산 박세혁이 KIA 선수들과 막강 친분을 과시했다.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가장 눈에 띈 곰은 박세혁. 말도 잘 안 통하는 소크라테스와 십년지기 친구처럼 깔깔거리며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더니, 같은 포수 포지션인 박동원과도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수시로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나눴다.

곰의 호랑이 사랑은 끝이 없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이우성 뒤로 다가가 허리를 숙여 한참 동안 귓속말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때 팀 동료였던 류지혁과 장난스럽게 농담을 주고받는 것을 끝으로 박세혁의 호랑이굴 방문이 끝났다. 곰과 호랑이는 사실 친하다.
두 안방마님의 허심탄회한 대화

이우성 뒤로 다가간 박세혁의 귓속말에 모두가 궁금

류지혁을 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된 곰의 호랑이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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