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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은퇴하긴 너무 아까운데…."
이대호는 17일까지 타율 3할4푼으로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0.345)에 이어 타격 2위에 올라있다. 168안타, 20홈런, 87타점을 기록 중. 팀 내에서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모두 1위다. 장타율(0.506)과 출루율(0.385)도 1위. 사실 이런 타자가 내년에 롯데에서 없다는 것은 큰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상대팀으로선 좋은 일. 그래도 야구 잘하고 있는 후배가 은퇴를 한다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이대호가 오는 11월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월드 투어 경기에도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감독은 "이렇게 잘치는 타자를 안뽑을 수가 있나"라고 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