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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주포 김재환(34)이 생일 하루 전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2일 서른 네번째 생일을 맞아 이날 경기 전 김재환의 아내가 생일 축하 차 커피차를 보냈다.
김재환은 "남편으로서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 이렇게 뜻 깊은 선물을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김재환은 2회 첫 타석부터 깨끗한 중전안타를 NC 선발 송명기로부터 뽑아내며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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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첫 시즌인 올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17,18일 SSG전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