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SSG 랜더스의 추신수(40)가 지난 20일 자신의 모교인 수영초, 부산중, 부산고에 각각 3천, 4천, 5천만원씩 총 1억 2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했다.
부산고 주장 장성현(18)은 "추신수 선배님께서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선수들도 좋은 환경에서 자부심을 갖고 야구를 하고 있다. 지난 봉황대기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선배님의 마음에 보답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부산고는 지난해 추신수 선수의 기부금을 활용해 실내 훈련장 건립과 LED 조명탑을 교체하는 등 훈련시설을 대폭 개선했으며, 올해 29년 만에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