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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광속구'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후지나미에게는 메이저리그가 궁극적 목표였다. 고교 시절부터 빠른 공을 던지는 '괴물' 투수로 주목 받았던 후지나미는 당시 오타니 쇼헤이와 '투톱'이었다. 하지만 오타니가 이후 일본리그에서 더욱 성장한 후 메이저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는 반명, 후지나미는 성장과 정체를 반복해왔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선발 등판 10번) 3승5패 평균자책점 3.38이다. 성적이 인상적이지는 않지만, 큰 키(1m97)에서 내리꽂는 160km 직구와 선발 투수로서의 활용폭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어필될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