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투수 최고참 김대우.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8.2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달라진 롯데 자이언츠의 분위기는 투수조에서부터 체감할 전망이다.
17일부터 시작된 롯데 1군 마무리 캠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앞서 배영수 신임 투수코치는 '마무리캠프부터 스스로를 증명하라'며 투수들의 참석을 원했다. 그 결과 최고참 김대우부터 막내 이민석 진승현에 걸친 무려 22명의 투수진이 꾸려졌다. 에이스 박세웅, 필승조 구승민, 마무리 김원중, 선발조 이인복 나균안 서준원 김진욱 등이 모두 포함된 명단만 봐도 새 코치의 취임 일성에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포수 역시 지시완 안중열 강태율 정보근 등 1군 포수 4명이 모두 나선다. 내야는 한동희를 중심으로 박승욱 김민수 등 젊은 선수들과 23세 이하(U-23) 세계선수권에 참여중인 신인 한태양 윤동희 포함 7명, 외야는 고승민 황성빈 등 젊은 선수들과 세계선수권 참여중인 조세진까지 합쳐 8명이다.
롯데는 오는 11월 24일까지 4일 훈련 하루 휴식의 주기로 마무리캠프를 진행할 예정. 7경기 치르는 KBO 공식 교육리그 일정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