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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철벽 불펜도 이정후를 막을 수 없을까.
42세이브로 세이브왕에 오른 고우석과 35홀드로 홀드왕을 차지한 정우영이 버티고 있다. 왼손 불펜도 많은 편이다. 김대유 진해수 이우찬 최성훈 등이 상황과 상대 타자에 맞게 등판해서 막아낸다.
그러나 1,2차전에선 LG의 최강 불펜도 이정후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2차전에서는 선발 아담 플럿코가 조기 강판되면서 불펜진이 이정후와 많이 만났다.
4회초엔 진해수가 1사 2루서 이정후를 만나 2루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아쉽게 다음 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줘 실점. 6회초엔 김대유가 나섰으나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를 범타로 막아 실점은 없었다. 8회초엔 이정용이 이정후와 만나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1,2차전서 LG 불펜진은 이정후와 4번 만나 2개의 안타를 맞았고, 모두 2루타였다.
이정후를 어떻게 막느냐가 앞으로의 플레이오프가 달라질 수도 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이정후의 존재감이 더 커질 수도 있기에 불펜진이 어떻게 막아설지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