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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 히데키, 스즈키 이치로, 다나카 마사히로에 이어 오타니 쇼헤이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우완 다나카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뉴욕 양키스 선발진의 중심축이 되는 투수였다. 첫 해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거뒀고, 7시즌을 머무르며 78승(46패·평균자책점 3.74)을 거뒀다.
저지가 팀을 떠나면 오타니를 영입해야 한다는 뉴욕 언론 보도가 나왔다. SNY(뉴욕 스포츠넷)는 저지가 이탈하면 공백을 메워야 하는데, 성적뿐만 아니라 지명도, 인기 등을 고려하면 오타니가 최고의 대안이라고 했다. 62홈런을 친 간판선수의 공백을 최고 선수로 메워야한다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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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를 영입하면 '30홈런-100타점' 타자와 '15승' 투수를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 올 시즌 투수로 27경기에 등판해 15승9패-평균자책점 2.33-219탈삼진, 타자로 155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3리(586타수 160안타) 34홈런 95타점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4위-평균자책점 4위-탈삼진 3위, 홈런 공동 4위-타점 7위에 올랐다. 규정타석에 규정이닝까지 채운 만화같은 맹활약을 했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까지 뛰면 FA가 된다. 지난 10월 소속팀 LA 에인절스와 1년-30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장기계약이 불발되면서 계속해서 트레이드설이 나온다.
에이스이자 중심타자 오타니. 비교 대상이 없는 독보적인 존재다.
SNY는 오타니가 마쓰이, 다나카보다 인지도가 100배가 넘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했다. 물론 오타니를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투입가 따라야 한다. 이 매체는 연봉 5000만달러, 8~10년 장기 계약이 필요하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