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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나타났다.
이번 배당률은 월드시리즈 종료 직후 나온 것으로 각 구단의 오프시즌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겨울에도 FA와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선수 이적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FA 시장에는 홈런왕 애런 저지를 비롯해 유격수 최대어 트레이 터너,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 저스틴 벌랜더, 제이콥 디그롬 등이 수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ESPN은 이날 시저스 스포츠북의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을 전하면서 '4년 연속 프리시즌 배당률에서 1위를 차지한 다저스는 최근 10년 중 9년에 걸쳐 +1000 미만의 배당률을 받았다'고 했다. 변함없는 강팀이라는 뜻이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서 구단 역대 최다인 111승을 거두고 전체 1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3패로 힘없이 무너지며 탈락했다. 그럼에도 내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다저스에서 주목해야 할 FA는 터너와 클레이튼 커쇼다.
한편, 배당률이 가장 높은, 즉 우승 확률이 가장 낮은 팀은 똑같이 +30,000을 받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워싱턴 내셔널스로 나타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