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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야구기구(NPB)가 보험료까지 지불하면서 메이저리거들의 조기 합류를 추진한다.
하지만 NPB는 MLB 사무국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보험에 들어가 있는 기간이 3월 6일 부터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이른 시기에 메이저리거들이 합류할 경우 필요한 보험료를 NPB 측에서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돈을 내고서라도 빨리 합류해 일본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보고, 컨디션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뜻이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WBC 개막 직전까지 미야자키에 캠프를 차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로는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주요 메이저리거들이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곧장 도쿄에 입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라 사무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보험 금액은 100% NPB에서 지불한다. 아직 보험 회사의 견적을 기다리고 있다. 금액이 나오자마자 연락하겠다는 MLB 사무국의 답변을 받았다. 선수마다 보험금의 액수는 다를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도 더 빨리 합류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