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의 주제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 힘을 키워 홈런을 치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강한 타구를 날리는 것. 좀더 타구가 강하게 날아가면 좌중간, 우중간을 뚫어 2루타 이상의 장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박찬호는 "똑같이 80%의 힘으로 친다고 해도 100의 힘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80%로 치는 것보다 120의 힘에서 80%를 치는게 더 힘있지 않나"라며 기초적인 파워를 키우겠다는 뜻을 보였다.
갈수록 웨이트트레이닝의 필요성을 느끼고 더 하게 됐다. 그리고 "이젠 웨이트트레이닝이 재밌어졌다. 안하면 어색한 정도다. 재밌고, 루친이 됐다"라고 말할 정도가 됐다.
박찬호는 "수비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더 안정감있는 수비를 하려고 한다. 감독님은 계속 급하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라고 말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