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독과 시차에 힘든 선수들 사이에서 고우석과 이정후가 오랜 친구이자 처남-매제의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채 활짝 웃었다.
LG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고우석, 정우영, 김윤식과 키움 이정후, 김혜성, 이지영은 그나마 나았다. 차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함께 버스를 타고 왔기에 피곤함이 덜했다.
그 와중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바로 고우석과 이정후다. 지난 겨울 고우석이 이정후의 여동생과 결혼하며 두 사람은 오랜 친구 관계에 더해 매제와 처남 사이가 됐다.
숙소에 집결한 SSG, LG, 키움 선수들의 다양한 표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16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대표팀은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NC, KIA, KT, LG와 평가전을 치른다. 28일 한국으로 귀국해 3월 2일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훈련한 후 4일 일본으로 출국해 9일 호주와 WBC 첫 경기를 치른다.